퀼트나라, 16일까지 산림박물관 전시회 개최

불갑산관광지구에 위치한 영광산림박물관에서 오는 16일까지 <행복한 퀼트나라> 작품전시회가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에는 생활용품, 가방, 출산용품 등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이는 퀼트작품 250점과 200여 조각의 천을 잇고 누빈 대형퀼트벽걸이 20점 등이 전시돼 있다.
특히 전통패턴을 이용한 전통퀼트와 천과 실로 그림을 그리듯 수놓는 아트 퀼트 등 일반인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대작들을 만날 수 있다.
작은 조각 천을 잇고 다시 얇은 솜을 덧대 작품을 완성해가는 퀼트는 한땀 한땀 손바느질이 탄생시키는 예술이다. 퀼트는 자투리 천만 있으면 큰돈을 들이지 않고도 언제 어디서나 멋진 작품을 만들 수 있어 주부들의 취미활동으로 인기가 높다.
퀼트를 사랑하는 모임은 영광읍에서 퀼트를 가르쳐주는 <행복한 퀼트나라> 수강생들이 주축이 돼 5년전 결성돼 한달에 한번 서로가 만든 작품을 보고 정보를 공유하며 현재 1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영광군은 지난 2015년 9월 개관한 영광산림박물관에 기획전시실을 마련해 지역예술가의 전시공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영광군 관계자는 “영광산림박물관 기획전시실을 지역 예술가에게 연중 개방하고 있으므로 많은 전시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영광2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