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FC 대통령금배 4강신화 달성
영광FC 대통령금배 4강신화 달성
  • 영광21
  • 승인 2019.06.14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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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는 행보로 전국무대 휩쓸었다

국가대표 U-20 선수단이 4강의 신화를 달성하기 3일전 영광에서도 두살 어린 선수들이 4강행 신화를 달성했다.
영광FC가 창단이래 처음으로 대통령금배 축구대회에서 첫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영광FC는 4일 영광스포티움 일원에서 개최된 제52회 대통령금배 전국고교 축구대회 예선전 마지막 경기에서 배제고를 상대로 6골을 쏘아올리며 6:0 완파에 성공했다.
전반 21분 수비수 이재후 선수가 측면에서 올린 프리킥으로 먼저 골신호를 알렸고 이어 박은상 선수가 전반 29분과 37분 연속골을 기록했다. 김 율 선수도 전반 30분 그림같은 중거리슛으로 소나기골을 쏟아냈다.
후반에는 교체 투입된 박현웅 선수와 박경민 선수까지 골 사냥에 가세해 6:0으로 완벽한 승리를 쟁취했다.
6일 지난대회 3위팀으로 조별리그 3경기 동안 무려 14골을 쓸어담으며 화력을 과시한 뉴양동FC와의 8강전 경기에서는 영광FC의 수비력이 돋보였다. 3-4-3 포메이션을 꺼내든 뉴양동FC를 상대로 적극적인 전방 압박과 빠른 트랜지션으로 으름장을 놨다. 수비와 미드필더가 모두 가세한 영광FC의 압박수비는 상대 박민규, 백승훈 선수의 움직임을 무력화시켰고 1:1 경합에서도 물러섬이 없었다.
이어 발빠른 김강민, 박정준 선수를 필두로 골문을 거세게 두드렸고 마침내 전반 추가시간 박세진 선수의 선제골로 4강행 티켓을 확보했다.
10일 4강전에서 맞붙은 고교축구 강자 통진고와 혈투는 손에 땀을 쥐는 경기였다. 전반 박경민, 박정준 선수가 문전 침투까지 성공했지만 상대의 끈질긴 수비도 돋보였다. 결국 전반전 내내 어느 팀도 승패를 가르지 못한 채 이어지던 경기는 후반 5분 상대 변경준 선수의 선제골로 1:0으로 승부를 마무리하게 됐다.
한편 12일 서울 중앙고와 경기 통진고가 치른 결승전에서는 서울 중앙고가 3:1로 승리해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