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 배드민턴 어때요?
가족과 함께 배드민턴 어때요?
  • 영광21
  • 승인 2019.06.27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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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동호인 최미경씨

“부부가 함께 즐기기에는 배드민턴만한 운동이 없어요. 서로 취미를 공유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장점인데 배드민턴은 대회가 많아서 주말 부부여행을 떠나기에도 안성맞춤이에요. 남편과 배드민턴을 함께 즐긴 지난 15년간 전국각지에 안 가본 곳이 없을 정도에요.” 영광읍에 거주하는 최미경(51)씨의 배드민턴 예찬이다.
올해로 9년차 베테랑 배드민턴 동호인 최 씨는 칠산배드민턴클럽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녀는 매일 2시간씩 영광읍 도동리생활체육공원에서 배드민턴을 즐긴다.
남편의 권유로 배드민턴을 처음 접했지만 이제는 오히려 남편보다 더 열정적으로 배드민턴을 즐기게 됐다.
그녀는 “아무리 피곤하더라도 운동을 즐기다보면 피로가 싹 사라져요. 몸은 무겁더라도 마음은 가벼워지는 이유인 것 같아요”라며 “배드민턴을 시작하고 나서부터 일상의 활력을 얻게 됐어요. 매일 저녁 즐거운 일이 기다린다는 것, 참 설레는 일이잖아요?”라고 말한다.
특히 가족이 즐기기에는 배드민턴만한 운동이 따로 없다.
“온 가족이 배드민턴을 즐기는 집안은 화목하지 않은 곳은 없다”고 자부하는 최 씨는 “배드민턴을 하면 자연스럽게 성격이 활기차고 밝아지기 마련이에요. 부부가 함께 즐기면 기쁨은 배가 돼요”라며 “아이가 어렸을 때는 온 가족이 주말에 대회도 출전하고 지역 여행도 다니곤 했어요”라고 말한다.
남편과 함께 칠산배드민턴클럽의 창립 맴버이기도 하다. 전남 전체에서도 내로라하는 실력을 자랑한다. 남편과 함께 취미생활을 공유하는 것만으로도 실력은 자연스럽게 따라왔다.
배드민턴대회는 A급부터 D급, 신인까지 나눠져 있는데 전 대회에서 2번 연속 우승해야만 승급할 수 있다.
그녀는 이미 전남도 A급을 확보했다. 전남도 B급 대회에서 2번 이상 우승을 거머쥔 셈이다. 전남도 전체에서도 몇 안되는 최고의 실력자다.
그러나 배드민턴을 즐기기에 아쉬운 점이 있다. 도동리생활체육공원은 일반인들과 함께 이용하고 있어 협소한 공간 탓에 배드민턴을 쉽게 즐기기 어려운 까닭이다.
최 씨는 “칠산배드민턴클럽은 배드민턴을 즐기는 회원들이 많은 데 공간이 협소해 활동을 하는데 어려운 점이 참 아쉬워요”라며 “타 시·군에서는 배드민턴 회원들을 위해 전용구장을 마련하는 경우가 많아 부러울 때가 많아요. 스포티움같은 체육시설에서 동호인들이 배드민턴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줬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한다.
김진영 기자 8jy@yg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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