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재배 벼농사 일손돕기 구슬땀
친환경재배 벼농사 일손돕기 구슬땀
  • 영광21
  • 승인 2005.07.14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광원전, 2만여평 논 농활대학생 함께 값진 봉사
영광원자력본부(본부장 오재식) 직원 20여명은 지난 5일 홍농읍 진덕2리 하삼마을에서 친환경농법 벼 재배농가에 대한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하였다.

농산물 경쟁력강화를 위해 시작한 “무농약 친환경농법의 벼농사가 잡초 때문에 망치게 될 처지”에 놓였다는 하삼마을(이장 김용섭)의 딱한 사정을 전해들은 영광원전 지역봉사대는 자원봉사자 20여명을 소집해 6농가 2만여평의 진덕리 친황경재배 논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7시간 동안 벼포기 사이사이에 무성히 자란 잡초제거 작업을 실시하였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한국외대 농촌활동대 17명도 영광원전 직원들과 같이 어울려 봉사활동에 동참했다. 진덕리 하삼 마을 김용섭 이장은 “친환경재배 농법의 특성상 제초제를 사용할 수 없어 많은 일손이 필요한 잡초제거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마을을 찾아와 잡초제거 작업을 해 줘 큰 도움이 됐다”며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현장 방문한 영광원전 오재식 본부장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홍보부 김길환 대리는 “영광원자력본부에서는 53개 부서별로 '자매마을' 결연을 맺고 부서별로 바쁜 일정을 조정해 월 1회 이상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봉사활동후 지역 어르신들과 주민들이 기뻐하는 모습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