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농·어민수당 대상·규모 윤곽
전남도 농·어민수당 대상·규모 윤곽
  • 영광21
  • 승인 2019.07.12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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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시행 예정 24만명 대상 금액 시·군별 차이

전남도가 내년부터 전면 시행할 농·어민수당 대상과 규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남도에 따르면 농민수당 지급을 위한 조례안이 거의 마무리돼 법률 검토작업을 거쳐 조만간 도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9월중 도의회 회기중 조례안 심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농민수당 대상과 지급규모는 전국 최초로 수당 지급을 시작한 해남군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농가경영체냐 개별 농민이냐를 놓고 나뉘었던 지급대상은 해남군과 같이 농가경영체의 경영주로 가닥이 잡혔다.
지난해 기준 전남지역 농가경영체에 등록한 농업인은 21만9,000여명이다. 지급규모는 해남군처럼 총 지급액을 60만원으로 하고 40%는 도비로, 60%는 군비로 지급할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자치단체별로 지급규모는 달라질 수 있다. 화순군의 경우 연간 120만원 지급을 추진하고 있다.
어민수당도 내년에 도입할 것으로 예상되며 어업경영체 경영주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전남도의 농·어민수당 지급 경영체 경영주는 24만2,000여명으로 파악됐다.
한편 전남도에 따르면 시장·군수협의회는 지난 2일 회의를 열고 농·어민수당에 대한 시·군별 의견을 조율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