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서면 ‘열번째 아이’ 다둥이가정 또 탄생
군서면 ‘열번째 아이’ 다둥이가정 또 탄생
  • 영광21
  • 승인 2019.07.1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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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이어 두번째·올 상반기 출생아 작년보다 89명 늘어

군서면에서 지난해에 이어 또 다시 열번째 아이를 낳은 다둥이가정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5일 새벽 영광종합병원에서 군서면 남계리의 오모(45)·임모(39)씨 부부가 3.04㎏의 건강한 여아를 출산했다. 이 아이는 부부의 열번째 자녀다.
이들 부부는 이번 출산으로 3남7녀의 자녀를 두게 됐다.
지난해 8월에는 군서면 덕산리의 김모(46)·최모(39)씨 부부가 열번째 자녀를 출산하기도 했다. 이들 부부는 5남5녀를 두게 됐다.
영광군은 이들 가정에 신생아 양육비를 전달했다. 출산 축하 용품, 양육수당, 예방접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영광군은 현재 최고 3,500만원까지 신생아 양육비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출산 장려시책을 펼치고 있다. 군은 이로 인해 올해 상반기 결혼과 출생아가 지난해 상반기 대비 결혼 42명, 출생아 89명이 증가하는 효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6월에는 사망 40명, 출생 45명으로 처음으로 출생아수가 많았다.
올 상반기 전남도 시·군별 인구증감을 보면 인구가 증가한 지자체는 순천시와 나주시 2곳뿐이고 나머지 20개 시·군중 영광군은 두번째로 인구 감소폭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