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찰력으로 과학 상식을 키워요!
관찰력으로 과학 상식을 키워요!
  • 영광21
  • 승인 2019.09.26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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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엉덩이가 최고!(사이토 마키 글·그림 / 정영원 옮김 / 비룡소)

아이는 직접 눈으로 보고 만지는 행동으로 지적 호기심을 채워간다. 집에서 동물을 관찰할 수 있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귀여운 동그란 엉덩이를 자랑하는 토끼를 보고 하마도 동그란 엉덩이를 자랑한다. 그런데 하마의 엉덩이는 엄청 크다. 더 큰 동그란 엉덩이가 있을까? 그리고 길죽길죽 줄무늬 엉덩이를 가진 호랑이, 얼룩말도 자랑하기 바쁘다.
뾰족뾰족 엉덩이를 내밀며 자랑하는 고슴도치부터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는 폭신폭신 엉덩이를 가진 동물, 얼굴이랑 엉덩이랑 색깔이 똑같은 동물 등 각각의 동물은 엉덩이 자랑하기에 바쁘다. 또 어떤 동물이 엉덩이를 자랑하고 싶어할까?
짧고 간결한 문장은 리듬감을 살려 재미있으며 동물의 특징만을 그린 그림은 더욱 집중하게 해 관찰력을 높인다.
집에서 책으로 과학적 지식을 채우는 것도 좋지만 직접 아이들과 동물원에 가서 엉덩이 관찰하는 체험을 하면 어떨까? 책에서 만난 동물들뿐 아니라 다른 동물들까지 평소와 다른 호기심과 집중력으로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다.

지선아 <동화 구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