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그대로의 네가 가장 예뻐!
지금 그대로의 네가 가장 예뻐!
  • 영광21
  • 승인 2019.10.18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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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라양은 달라요!(정은 글 / 윤지희 그림 / 큰북작은북)

아이가 외모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 자신의 모습은 너무 평범해 보인다. 남들을 따라하고 비슷해지려는 마음은 진짜 멋진 모습일까?
달라양은 다른 양들과는 달리 털이 곱슬곱슬하지 않고 뻣뻣해 친구들에게 다가가지 못한다. 외로운 달라양은 친구를 찾아 나서 멋진 줄무늬를 가진 얼룩말, 예쁜 꽁지를 가진 공작, 멋진 뿔을 가진 사슴 등을 만나지만 자신감이 없어 말도 건네지 못한다.
그런데 너무 슬퍼 울고 있는 달라양에게 요정이 나타나 소원을 들어준다. 털이 곱슬곱슬해진 달라양은 자신 있게 친구들을 만나러 간다. 친구들은 달라진 달라양의 모습을 좋아했을까?
달라양과 닮은 나의 모습에 공감하고 자기 자신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는다.
변화된 달라양의 모습에 친구들은 낯설어하고 그대로의 모습을 인정해 주는 친구가 있음을 깨닫는다. 우리 아이가 지금 그대로의 모습이 가장 빛나는 모습임을 깨닫고 행복할 수 있도록 “지금 그대로의 네가 예뻐”라고 자주 말해주자.

지선아<동화 구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