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구 부군수, 육산도 순찰 등 정기조사 실시

강영구 부군수가 지난 10월30일 관내 특정도서 정기조사를 위해 육산도를 방문해 생태계 훼손 여부, 자생식물 현황, 경관 상태 등 자연환경을 살폈다.
특정도서는 독도 등 도서지역의 생태계 보전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지정 관리하는 섬이다.
환경부에서 자연생태계·지형·지질·자연환경 등이 우수한 무인도를 지정하고 있다.
자연생태계가 우수한 육산도는 2016년 특정도서로 지정됐으며 전 세계에서 네번째로 국제 멸종위기종인 뿔제비갈매기의 번식지로 등록된 곳이다. 봄·여름 내내 머물던 철새들이 따뜻한 곳으로 이동해 맨몸을 드러낸 섬 구석구석을 살펴본 강영구 부군수는 우수한 생태자원에 대한 홍보를 지시하고 조류 연구를 위해 설치된 장비들을 점검하며 서식지의 효율적인 관리를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관내 특정도서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해 자연생태계 훼손방지와 특정도서에 대한 관리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육산도는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뿔제비갈매기, 천연기념물인 저어새·노랑부리백로·검은머리물떼새·괭이갈매기 등의 주요 번식지로 보호가치를 인정받아 섬 자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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