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남중 27회 30주년 기념행사 개최
군남중 27회 30주년 기념행사 개최
  • 영광21
  • 승인 2005.07.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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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보고 또 보아도 반가운 친구들”
지난 24일 군남중학교 운동장에 반가움의 목소리가 가득하다. 군남중 27회(회장 김영복) 졸업생들이 졸업 3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모교에서 개최한 것이다.

30년전 까까머리와 땟자욱 흘리던 철부지 시절은 온데간데 없고 어느덧 희끗흐끗한 머리카락과 중후한 40대 중반의 아저씨 아줌마의 모습으로 탈바꿈한 군남중 27회 동창생들은 영광(지회장 박종환)과 서울(지회장 배대열) 광주(지회장 최종주)에 지회를 두고 두달에 한번씩 지회별로 모임을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1년에 한번 개최하는 총회를 겸해 이번 30주년 기념행사를 준비했다.

이날은 여자동창회(회장 이성자)도 함께 참석했으며 모교장학금, 노인대기금, 육상부지원금, 은사님선물 전달 등에 대해 논의했다. 또 축구, 피구, 풍선터트리기, 프라스틱통 엉덩이박기 등의 체육경기와 노래자랑이 치러지며 세월이 흘러도 변치않는 우정을 확인하며 즐거워했다.

김영복 회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우정을 더욱 다져나가자”며 “세월이 흘러 각자 사는 모습은 다르지만 모교와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만은 변하지 말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