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술 도입과 안전한 설비로 마지막까지 최선
신기술 도입과 안전한 설비로 마지막까지 최선
  • 박은정
  • 승인 2005.07.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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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업체탐방 82 - 은석냉동
“빈틈없는 초저온 기술을 만나보십시요”

찜통 더위가 계속되는 요즘은 선풍기 냉장고 에어컨이 없으면 하루도 살수가 없다.
그 중에서도 음식을 보관하는 냉장고가 없다면 아마도 음식물 썩는 악취로 더위 이기기가 더욱 힘들어 질 것이다. 식품의 안전한 보관을 책임지고 있는 은석냉동(대표 권혁종)은 한창 성수기를 맞아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고압가스냉동기계2급 기능사자격증을 소유하고 있는 광주가 고향인 권 대표는 어린 나이에 법성 냉동공장에서 일을 시작했고 그 인연을 계기로 법성에서 30년이 넘는 세월동안 머무르며 법성 사람으로 생활하고 있다.

이렇게 냉동회사에서 15년간 근무하며 얼음을 제조하고 냉동식품의 관리를 맡아 오던 권 대표는 1990년 은석냉동을 설립했고 대형 냉동 냉장고와 농·축·수산물 저온창고를 제작·설치하며 사업을 이끌어 오고 있다.

권 대표는 “법성지역 특성상 굴비를 보관하는 대형냉동기 제작 주문이 많다”며 “법성지역을 제외한 다른 지역에서도 냉동·냉장고 제작과 저온창고설비 요청이 많이 들어오고 있지만 특히 광주영업소에서 제작해 판매하고 있는 냉동냉장 공조설비 디지털제어기는 전국적으로 인기를 모으며 판매되고 있다”고 전했다.

냉동냉장 공조설비 디지털제어기는 경보자동발신은 물론 전화 한통이면 음성안내에 따라 원격운전제어와 설정값 변경 및 현재온도, 동작상태, 경보발생 등의 확인을 간편하게 할 수 있는 ARS 전화정보 유니트로써 은석냉동이 자체 개발·시판하고 있는 제품이다.

그는 또 “6, 7, 8월이 가장 성수기이고 이곳 저곳에서 제작주문도 많이 들어오지만 아무래도 더운 날씨 때문에 기계를 무리하게 가동을 하다보면 고장 등이 자주 발생해 A/S 요청 또한 많이 들어오고 있다”며 “새벽 6시부터 밤 12시까지 일을 해도 일손이 부족해 고객들에게 빠른 서비스를 전달 못해 미안하다”고 성수기에 발생하는 어려움을 밝혔다.

은석냉동은 이 밖에도 초저온 냉동설비와 냉동응용장치에 필요한 스크류 공냉식 일체형 콘덴싱유니트, 유니트클러, 스크류 냉동기, 반 밀폐형 냉동기 등의 부품을 갖추고 신기술을 도입해 안전한 기계생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법성면 대덕리에 위치한 은석냉동은 산업용 소프트웨어 국제표준 적합성 인증획득을 받아 디지털 제어기술분야에서 앞서가기 위해 끊임없는 연구를 하고 있다. 이처럼 기술력을 인정받아 꾸준한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은석냉동은 지속적인 기술개발에 심혈을 기울여 업계 선두주자로서 성실한 마음과 노력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끝까지 책임질 수 있는 자세로 최선을 다해 신뢰받는 회사로 발전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