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 강항 선생 추향제·국제학술세미나 개최
수은 강항 선생 추향제·국제학술세미나 개최
  • 영광21
  • 승인 2019.11.14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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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양록·강감회요 목판각
국가문화재 지정나서

불갑면 내산서원에서 11일 오전 수은 강항 선생 추향제를 봉향됐다.
이날 추향제에서 초헌관은 이개호 국회의원, 아헌관은 이장석 도의원, 종헌관은 강성휘 전 전남도의원이 맡았다.
이 지역 유림과 중·고교 학생, 일본 사토 피스로드인에이메 회장 일행이 참여했다.
추향제는 6월8일 일본인들을 중심으로 한 수은 강항선생연구회(회장 무라까미 쓰네오)가 거행한 400+1주년 위령제를 필두로 동월 19일 전세계 최초의 수은 강항 선생 일본 교토 국제학술세미나에 이어 6월 한국내 유림들이 거행한 추모제의 연속선상에서 이뤄진 것이다.
특히 이날 추향제는 영광내산서원보존회(회장 강재원)가 문화재청의 2019년 서원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선양사업으로 수은종회의 적극적인 지원속에 200여명의 광주·전남 유림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어 오후 2시부터 영광예술의전당에서 수은 강 항 선생의 국제학술세미나가 이어졌다.
이날 국제학술세미나는 <간양록>과 <강감회요 목판각> 등 도지정문화재 288호를 국가지정 문화재로 지정받고자 개최했다.
발제는 일본에서 온 사토 피스로드인에이메 대표, 한국에서는 김희태 문화재전문위원이 맡았다.
토론자로는 해동문헌연구소 안동교 박사, 전남대 문화유산연구소 김숙희 교수, 호남학진흥원 조미은 박사, 정경성 전남도 문화재위원, 이윤선 한국민속예술단체연합회장의 열띤 토론으로 진행됐다.
한편 수은 강항 선생 일대기는 출판과 동시에 출판기념회를 갖고 강항의 노래와 함께 북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