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 실시
영광군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 실시
  • 영광21
  • 승인 2019.11.14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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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부터 보건소에서 신청 시작돼

영광군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으로 지정받아 11일부터 사전연명의료의향서에대한 상담과 등록을 실시하고 있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은 사람이 죽음을 앞두고 생명 기간 연장을 위해 연명치료를 받지 않겠다는 뜻을 미리 밝혀두는 제도로 병 혹은 사고로 의식이 없을 때 임종 기간만 연장하는 심폐소생술·항암제투여·인공호흡기 착용 등의 행위를 받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혀 두는 것이다.
보건복지부의 2019년 9월 자료에 따르면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자는 약 37만명으로 연명의료결정에 대한 관심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 신청은 만 19세 이상의 성인 누구나 신분증을 지참하고 보건소를 방문하면 신청할 수 있고 등록 후 변경·철회도 가능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상담원과의 상담을 위해 사전예약 후 방문해 주시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