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석 의원, 2차례 교육위원 의정활동 두각
이장석 의원, 2차례 교육위원 의정활동 두각
  • 영광21
  • 승인 2019.11.22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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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현안 개선요구·교육감 공개사과 이끌어내기도

이장석 도의원이 소관 상임위원회인 교육위원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주목받고 있다. 특히 2차례의 교육위원을 맡으며 쌓은 전문적인 식견과 날카로운 분석으로 좀체 어렵다는 기관장의 공개사과와 함께 개선을 약속받는 등 의정활동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장석 의원은 15일 실시된 전남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올해 도교육청이 실시한 교육장 공모제가 불법적인 예산전용을 통해 추진된 것을 질타했다. 장석웅 교육감은 역점사업이라 무리하게 추진했다며 사과했다.
이 의원은 “교육감이 지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교육장 공모제와 관련, 의회에서 예산을 삭감했는데 의회에 양해를 구하고 다른 예산을 전용해 최소한의 비용으로 추진했다고 했다”며 “지방자치법에 따르면 지방의회가 예산을 삭감했다면 사업을 추진할 수 없다”고 법을 위반한 처사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장석웅 교육감은 “교육장 공모제는 제가 후보때 도민들께 약속했던 부분이고 이미 1차 진행한 부분이라 어떻게든 진행하고 싶었지만 추경예산심의에서 전액삭감돼 당황스러웠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지방자치법을 위반해 대단히 송구스럽고 책임이 있다면 전적으로 제가 져야 될 문제”라며 “아무리 사업계획에 포함돼 있고 도민께 약속했다 하더라도 의회의 결정을 존중했어야 함에도 그러지 못했다”고 재차 사과의 뜻을 밝혔다.
이 의원은 이와 함께 지난 여름방학 동안 운영된 청소년미래도전프로젝트와 통일희망열차사업의 문제점도 지적했다.
모집시기가 1~2월로 방학중이어서 참여율이 저조해 교육지원청과 일선 학교 등에 1주일 추가모집을 독려하면서 학교현장의 불만을 야기시켰다. 이 의원은 일선학교가 고르게 참여할 수 방안과 함께 대안학교와 학교밖 청소년에게도 참여할 기회를 확대제공할 것을 주문했다.
이 의원은 이외에도 조부모·부모께 손편지 쓰기 시행 주문, 특수학교 석면철거사업 우선 추진 및 스프링클러 설치 시급, 도내 40년 이상된 700여개 노후 학교시설 개선을 위한 기금조성 건의 등 전남교육의 다양한 현안들을 독려했다.
도의회 3선인 이 의원은 교육위원회를 비롯해 윤리특별위와 원전특별위 위원으로 활동하며 지난 10·9대 의회에서는 후반기 부의장·전반기 농수산위원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