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쫄깃한 추억의 간식 홍농 청춘감성 쌀핫도그 맛보세요”
“쫄깃한 추억의 간식 홍농 청춘감성 쌀핫도그 맛보세요”
  • 영광21
  • 승인 2019.12.13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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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9 - 청춘감성쌀핫도그&커피나무 / 홍농읍

 

홍농읍 굴비골농협 맞은편에 있는 <청춘감성쌀핫도그&커피나무>의 내부는 파스텔톤의 따뜻한 공간이다.
벌써 크리스마스트리 장식이 돼 있었다. 꼬마전구·인형·선인장 쿠션 등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동화 같은 공간을 구성하고 있었다.
원래 2001년부터 <커피나무>카페가 있었는데 김현기(25) 대표가 2018년 초 <커피나무>를 인수해 <청춘감성쌀핫도그>를 런칭하고 실내장식을 리뉴얼한 후 <청춘감성쌀핫도그&커피나무>로 개업했다.
<청춘감성쌀핫도그&커피나무>는 핫도그와 커피를 판매하고 있는데 아메리카노가 2,000원 에스프레소 2,000원으로 가격이 합리적이다.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청춘감성쌀핫도그>는 프렌차이즈점이다.
김현기 대표는 홍농에서 태어나 홍농중학교를 졸업했다. 광주에서 대학을 다니면서 커피숍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 감각이 있어서 커피를 금방 배우며 커피에 흥미가 생겼다. 전공보다 커피가 더 매력적이었다. 바리스타 공부를 하고 내 일처럼 즐기면서 열심히 일을 했다. 커피도 재미있었고 장사도 재미있었다. 그때 핫도그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추억 속의 간식이던 핫도그가 대중적인 사랑을 받기 시작한 것이다. 어렸을 때 먹었던 핫도그가 생각나 추억이 떠오르기도 했다.
김 대표를 지켜보던 부모가 창업을 권유했고 적극적으로 지원해주셨다.
홍농에 마땅한 간식거리가 없어서 <청춘감성쌀핫도그>를 열기로 결정한 후 <커피나무>를 인수했다.
주요 고객은 한수원 직원들이 점심 식사 후 많이 찾아오고 홍농중 학생들도 수업이 끝나고 집에 가는 길에 들이는 코스다. 가게는 2년 남짓 됐지만 단골이 많은 편이고 매출도 제자리를 찾았다.
김 대표는 “핫도그 가게가 홍농에 하나밖에 없어서 고객이 많은 편이예요. 또 청춘핫도그가 가격이 합리적이어서 여러개 포장해가는 손님들도 많습니다”라고 말한다.
김 대표는 아침에 출근을 하면 반죽을 직접 한다. 핫도그를 주문받으면 김현기 대표가 직접 그 자리에서 튀긴다. 청춘핫도그를 한입 베어무니 쫄깃하고 씹는 맛이 좋았다. 비밀은 찹쌀에 있었던 것이다.
청춘핫도그는 찹쌀을 넣어 발효숙성을 해서 수제로 만든다. 씹을수록 쫄깃한 찰떡을 먹는 것 같은 느낌이 들고 반죽이 두껍지 않다보니 속재료인 소시지와도 잘 어울렸다.
가장 인기가 많은 메뉴 중 하나인 모짜렐라핫도그는 앞쪽에 부드럽고 쫀득한 모짜렐라치즈가 가득 차 있고 뒤에는 소시지가 들어있어 두가지 맛을 한번에 즐길 수 있다.
또 바삭한 감자튀김이 박힌 감성핫도그, 프리미엄 점보소시지가 가득 들어간 점보핫도그, 떡을 좋아하는 고객들을 위한 가래떡이 통째로 들어간 통가래떡핫도그, 고소한 체다치즈가 소시지를 감싸고 있는 체다치즈핫도그, 스페인산 먹물 반죽이 들어간 먹물치즈핫도그, 핫도그 표면을 라면으로 감싼 라면땅핫도그 등의 메뉴가 있다.
청춘핫도그는 1,000원, 모짜렐라핫도그는 1,800원이다.
김 대표가 추천하는 가장 핫한 메뉴는 청춘핫도그·포테이토핫도그·모짜렐라핫도그다.
▶ 홍농읍 상하길 63 / ☎ (061)356-7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