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억대소득 농업인 감소
영광군 억대소득 농업인 감소
  • 영광21
  • 승인 2019.12.13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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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원 이상 농업인 329명 집계

영광지역에서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던 고소득농가의 수가 지난해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고소득농가는 연이은 태풍과 아프리카돼지열병, 농산물 수입 개방, 물가상승 등의 여파를 피해가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영광군이 발표한 2019년 고소득 농업인 실태조사 결과 소득이 1억원 이상인 농업인은 329명, 5,000만원 이상~1억원 미만 소득을 올린 농업인은 265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5년간의 1억원 이상 고소득농업인 추이를 보면 2019년 329명, 2018년 409명, 2017년 170명, 2016년 157명, 2015년 184명으로 2018년 이후 감소세로 돌아섰음을 알 수 있다.
최근 5년간의 5,000만원 이상~1억원 미만 고소득 농업인 추이를 보면 2019년 265명, 2018년 250명, 2017년 159명, 2016년 150명, 2015년 127명이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고소득농가수가 줄어든 것은 연이은 태풍과 물가상승이 지속되는 상황에 경영비 자체가 올라갔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