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룡고 김민재· 노유성 … 전남과학고 강민성 학생



해룡고등학교(교장 정종복) 학생 2명이 2020년 수시모집에서 서울대에 합격해 화제다.
영예의 주인공은 홍농중을 졸업한 노유성(바이오시스템 소재학부) 학생과 광주 정광중을 졸업한 김민재(식품영양학과) 학생이다. 김민재 학생의 어머니 이옥순씨는 해룡고 13회졸업생이다.
과학중점고등학교로 지정돼 과학에 소질과 능력을 지닌 학생을 과학 영재로 육성시켜 명문사학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해룡고에서 서울대 2명을 비롯해 서울소재 대학에 여러명 합격했다.
김민재 학생은 “학생으로서 공부에 가장 신경을 많이 썼고 해룡고라는 좋은 학교와 선생님들을 만나 학교 프로그램에 성실하게 임하다 보니 좋은 결과가 있었다”며 “그동안 저를 응원해주시고 도움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노유성 학생은 “놀 땐 놀고 공부를 할 땐 몰입하는 태도가 가장 중요했다”며 “부모님과 선생님들의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영광읍 출신으로 서울대에 진학한 누나 강민지씨에 이어 이번에 서울대에 합격한 강민성(18) 학생도 화제다.
민성군은 서울대 공과대학 재료공학부와 카이스트에 동시합격했다. 영광초와 고창 영선중을 졸업하고 전남과학고에 18년 입학해 내년 2학년 조기졸업예정이다.
강민성 학생은 “대학에 진학해 생명과학과 관련된 생체재료공학과 나노공학을 연구하고 싶다”고 말했다.
강민성 학생은 영광읍에서 학원을 운영하는 강대동·김지현씨 부부의 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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