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원자력본부(본부장 오재식) 지역봉사단이 지난 21일부터 22일 양일간 염산사랑의집(원장 이연숙)을 방문해 노인거주 건물에 대한 전기배선공사를 시행했다.

이번에 시행된 전기배선공사는 그 동안 노인거주 건물에 임시 전기배선을 설치해 사용해 오던 중 장마철을 맞아 누전사고가 우려된다는 사랑의집 애로사항을 접수한 영광원전 대외협력실의 사회봉사 실천의지로 이뤄졌다.

이연숙 원장은 "이번 전기배선공사로 재정 부담을 덜었고 그동안 불이 들어오지 않아 날이 밝을 때 일찍 들어가자면서 전기스위치를 찾으려 더듬거려야 했던 시간들이 생각난다"며 한수원 지역봉사단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무더위 속에서도 ‘원전과 지역은 하나’ 라는 한수원의 지역공동체 경영방침의 일환으로 시행된 이번 공사는 완벽한 시공을 위해서 사전 현장실사를 통해 시행됐다. 제1발전소 전기기술부 이규병 과장은 “공사를 마친 후 사랑의집 가족들의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보니 공사기간 동안 숨이 막힐 듯한 더위에 떨어지는 구슬땀의 보람을 느끼게 해 주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