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읍주민자치센터 트롯장구반
영광읍주민자치센터 트롯장구반
  • 영광21
  • 승인 2019.12.27 10: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도농악을 트롯에 접목한 신명나는 한 판

올 한해는 미스트롯과 송가인의 인기가 하늘을 찔렀다. 트로트의 인기에 힘입어 영광에 트롯장구라는 장르가 등장했다.
지난 11월말 영광읍사무소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회에서 관객들의 열광적인 박수 갈채를 받은 무대가 트롯장구였다. 트롯장구반(회장 강경자)은 현재 29명이 고정적으로 활동중이다. 트롯장구반에 들어오려고 대기중인 사람들도 있다.
강경자(65) 회장은 “트롯장구는 너무나 신명납니다. 회원들은 5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해요. 장구를 처음 배우는 것이어서 어려울 수도 있는데 강사님께서 쉽게 잘 가르쳐주세요. 노래를 부르면서 장구를 치니까 스트레스가 모두 날아갑니다”라고 말했다.
강 회장은 또 “함께 연습한 지 1년도 안돼서 이런 말 하는 것이 조금 쑥스럽지만 앞으로 더 열심히 연습해서 회원들과 함께 버드리처럼 공연을 다니고 싶어요. 요양원같은 곳으로 봉사활동을 다니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우도농악보존회 최은미(40) 사무국장이 강사로 있는 트롯장구반은 1주일에 월·화 이틀간 1시간 30분씩 수업을 한다. 최은미 강사가 우도농악 김오채 선생의 가락을 트로트와 접목시켰다
최 강사는 “각설이장구·품바장구 등 여러 가지 장단이 있어요. 저는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멋지면서 쉬운 가락을 만들어서 트로트와 접목시켰어요. 트롯장구는 회원들이 너무나 신나하세요”라고 말한다.
트롯장구반 회원들은 장구를 배우면서 노래와 율동 등도 같이 연습을 하고 있다.
이번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회에서는 김성환의 <인생>과 금잔디의 <오라버니>를 연주했다.
그동안 배운 가락으로 어떤 노래든지 응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레파토리가 무궁무진하게 변주가 가능하다는 이야기다.
김금란 총무는 “트롯장구를 배워서 우리가 배운 가락으로 캐롤송을 연주해보고 싶어요. 강사료가 그렇게 많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어요. 트롯장구반 수업이 계속돼서 최 선생님께 오래오래 배우고싶어요”라고 말했다.
트롯장구반이 멋진 의상을 입고 불갑산상사화축제에서 공연을 하는 것이 막연한 꿈이 아니라 1~2년 안에 이뤄질 것 같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