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기업하기 좋은 곳 1위 ‘영광군’
광주·전남 기업하기 좋은 곳 1위 ‘영광군’
  • 영광21
  • 승인 2020.01.03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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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환경 높은 점수 … 기업만족도는 10위권 밖 과제로

영광군이 광주·전남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기업하기 가장 좋은 곳으로 조사됐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228개 지방자치단체와 기업 8,800여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2019년 기업환경 우수지역 평가 결과 광주·전남 기초지자체에서 영광군이 기업하기 가장 좋은 곳으로 선정됐다.
23일 대한상의가 지자체 조례에서 공장설립, 주택건축, 유통물류, 환경, 공공계약, 부담금, 지방세정, 도시계획시설, 공유재산 등을 종합평가해 선정한 경제활동친화성 순위다.
영광군은 유통물류·환경·공유재산부문에서 100점(1위)을 받았고 공장설립(96점·6위), 도시계획시설(93.8점·22위)도 높은 점수를 얻었다. 영광군에 이어 나주시(82.1점), 장흥군(81.8점), 보성군(81.4점)이 뒤따랐다. 전남 기초지자체 중 꼴찌는 신안군(73.5점)이었다.
광주지역 5개 자치구는 전국 순위에서 모두 100위권 밖으로 나타나 공무원들의 적극 행정이 요구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중 남구(전국 101위)가 81.9점으로 맨 앞에 있고, 이어 북구(80.5점), 동구(78.5점), 광산구(77.1점), 서구(76.7점) 순이었다.
또 기업만족도가 가장 높은 곳은 74.1점을 받은 광주 북구가 차지했다. 이어 광산구(73.4점), 남구(70.9점), 동구(69점), 서구(68.5점) 순이었다.
전남에서는 영암군이 73.7점을 얻어 맨앞에 자리했다. 강진군(73점), 나주시(72.9점), 여수시(72.5점), 곡성군(72.5점) 등이 영암군에 이어 2~5위를 차지했다. 여수시는 1년 사이에 48계단이나 뒤쳐졌다.
구례군(65.6점)과 완도군(66.5점)은 가장 낮은 등급인 C등급을 받으며 전국 하위 10위권에 머물렀다.
이와 관련 영광군은 기업하기 좋은 여건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이 느끼는 만족도는 광주·전남 지자체중 10위권 밖으로 밀려 있어 해결할 과제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