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탐방- 군서청우회

회원 56명으로 구성돼 있는 군서면청우회는 회원상호간에 친목을 도모하고 회의조직을 강화해 군서면청년회를 후원하고 지역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두고 있다.
회원은 40대에서 60대로 구성돼 있으며 군서면청년회 전역자중 전역당시 청년회장이 추천해 회원가입을 허락하고 있다.
1년에 분기별로 모임을 갖고 있는 이들은 하계수련회를 청년회와 번갈아 가며 주관해 실시하고 있으며 선진지 견학과 회원화합을 겸한 가족동반 야유회를 2년에 1번씩 실시하고 있다.
이종남 회장은 “청우회는 연속적인 사회발전에 대한 공헌의 필요성과 청년회 활동기간 중 못다한 일들을 후배들이 이어갈 수 있는 지원자 역할을 위해 조성됐다”며 “청년회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과 기타 사항들에 대한 지속적인 협조와 지원을 위해 회원모두는 나름대로 노력하고 있지만 항상 부족하다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전했다.
그는 또 “어느 모임이나 회원의 기본적인 애·경사를 챙기지만 우리 모임에서는 애사만큼은 회원전체가 참석하도록 하고 있다”며 “기쁜 일도 나누면 기쁨이 더욱 커지지만 어려운 일일수록 힘을 모으면 그 무게와 슬픔이 더욱 줄어들기 때문이다”고 애사 참석을 강조했다.
올해 하계수련회를 주관한 군서면청우회는 지난달 2일 궁지골 농원에서 청년회 후배들과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군서면청우회는 청년회를 거친 회원들로 구성돼 있고 그 뿌리가 청년회에 있다. 그러므로 군서면청우회의 정기 모임이 치러질 때면 군서면청년회 전·현직 회장이 준회원자격으로 회의에 참석하며 선배와 후배와의 돈독한 고리역할을 수행하며 협조를 구하고 있다.
군서면청우회원들은 40대 이상의 연령으로 대부분 사회적으로나 가정적으로 안정적인 기반을 이루고 있으며 영광지역 중요한 곳곳에서 맡은마 일에 모두가 충실하고 있다.
같은 지역에서 생활하면서도 자칫 잘못하면 서로가 소홀해지기 쉬운 선·후배간의 관계를 군서면청우회는 먼저 솔선수범해 실천하며 후배들을 뒷전에 두는 것이 아니고 앞세워 밀어주며 그들의 큰 힘이 되고 있는 것이었다.
선배의 위상은 살리고 후배들에게는 용기를 주는 군서면청우회. ‘형만한 아우가 없다’라는 말처럼 이들의 멋진 만남은 역시 형이라서 아름답게 만들어 가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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