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월면 제4회 낙월면민의날 행사 개최
낙월면 제4회 낙월면민의날 행사 개최
  • 영광21
  • 승인 2005.08.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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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전야제 옥내행사로 치러져
낙월면(면장 이정규)이 제4회 낙월면민의 날 행사를 지난달 31일부터 1일까지 옥내 행사로 양일간 개최했다.

낙월면이 주최하고 낙월면기관·사회단체·향우회가 주관한 이번 면민의 날 행사는 이낙연 국회의원, 김봉열 군수, 정기호 강종만 도의원, 이용주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할 계획이였으나 해상날씨가 좋지 못해 참석하지 못했지만 관내 기관사회단체장 등 지역주민, 향우들이 참여해 낙월면의 번영을 기원하면서 지역주민들의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이정규 면장은 기념사를 통해 “낙월면이 더욱 발전되고 화합하는 지역으로 나갈 수 있도록 뜨거운 애향심을 갖고 함께 노력해 나가자”며 “오늘 우리가 흘린 땀방울이 후손들에게 살기 좋은 터전을 물려줄 수 있도록 화합과 도전적인 정신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초대 영광군의회 군의원으로 당선돼 주민화합과 도서지역개발 노력과 주민소득향상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면민의 귀감이 된 조웅현(66·상낙월)씨가 면민의 상을, 그동안 효의 모범을 보여 온 김해자(50·송이리)씨가 영예로운 효행상을 수상했다.

한편 31일에 열린 전야제에서는 노인위안잔치와 면민화합노래자랑 및 장기자랑이 펼쳐지며 어른공경의 모범을 보였으며 바다로 인해 떨어져 있는 면민들이 모처럼 한자리에 모여 화합하며 즐거운 시간을 갖기도 했다. 또 이날은 <마파도> 영화를 상영해 주민들에게 높은 호응을 받았다.

■ 면민의상 조웅현(상낙월리)(인물사진)
조웅현씨는 30년간 새마을지도자를 역임하면서 새마을중학교를 5년간 운영해 가정형편이 어려운 50여명에게 중학교 과정을 교육시켰다. 또 낙후된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적인 노력과 도서민의 복지와 소득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85년에는 대통령 훈장을 받는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공헌했다.

■ 효행상 김혜자(송이리)(인물사진)
김혜자씨는 어려운 도서생활을 불편해하지 않고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아껴주고 돌봐주는 등 생각하는 인보정신을 실천하며 앞장서 생활했다. 또 외롭게 살아가는 노인들에게 식량을 구입해 남몰래 주는 등 경로효친사상을 몸소 실천해 주위에 귀감이 되며 높은 칭송을 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