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 생육 재생에 따른 웃거름 적량시용 당부  
보리 생육 재생에 따른 웃거름 적량시용 당부  
  • 영광21
  • 승인 2020.02.13 11: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요소 단보당 9~12kg 살포·적용약제 예방적 방제

영광군이 최근 이상기온과 보리 생육상황 분석결과 보리 생육재생기가 10일로 관측됨에 따라 웃거름 적기시용 등 맥류 비배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월동후 생육이 다시 시작되는 시기를 생육재생기라 하며 식물체를 뽑아 연한 우유빛의 새로운 뿌리가 2㎜ 정도 자란 상태에서 일 평균 기온이 0℃ 이상으로 3~4일간 지속될 때를 생육재생기로 판단한다. 
이에 군은 2월10일을 생육재생기로 설정하고 웃거름 시용을 당부했다.
보리 웃거름은 생육재생기 이후에 실시하는데 1회만 살포한 경우 생육재생기부터 10일 이내에 단보당 요소 9~12kg를 살포하면 되고 2회 살포할 경우 생육재생기와 첫 시용 20일 후에 각각 단보당 요소를 5~6kg씩 살포해 줄기수를 늘리고 생육을 돋워야 한다.
또 월동채소인 마늘과 양파도 겨울이 지나 평균기온이 올라가면 새뿌리가 발생하고 생육이 예년보다 빨라 적기 웃거름과 병해충의 방제를 당부했다.
마늘·양파 1차 웃거름은 10a당 NK 30kg을 주면 되고 2차 웃거름은 1차 추비 후 15일 지나 비슷한 양의 비료를 주면 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동절기 기온이 높아 양파·마늘에 흑색썩음균핵병, 노균병, 고자리파리 등 병해충 발생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적용약제를 이용해 예방적 방제를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보리 웃거름 과용시 도복 발생으로 수량이 줄고 품질이 떨어질 수 있으니 적량 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