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 맞은 한빛원전민간감시기구 얼마나 아십니까?
21년 맞은 한빛원전민간감시기구 얼마나 아십니까?
  • 영광21
  • 승인 2020.03.13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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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일반·방사능 환경과 안전 감시활동의 견인차

주민대표 의사결정기구인 위원회 실무단위인 센터로 구성 … 원전 현안발생 때마다 몸값 상승

한빛원전과 관련한 현안이 발생할 때마다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곳이 있다. 한빛원전민간환경안전감시기구가 바로 그곳이다. 
한빛원전민간환경안전감시기구는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과 산업통상자원부 민간환경감시기구 운영지침 그리고 영광군 한빛원전민간환경안전감시기구 설치 및 운영조례에 근거해 1999년 3월 구성돼 4월부터 공식활동에 들어갔다. 
이곳은 한빛원전 건설과 원전가동으로 인한 주변지역 환경영향을 지역주민이 조사·확인함으로써 원전운영 환경에 대한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고 원전주변지역에 대한 환경 및 방사선 안전 등에 관한 감시를 목적으로 지금까지 운영돼 오고 있다.

각종 장비 운영으로 환경방사능 분석
최초 운영 당시에는 군청 인근에서 2년여간 더부살이를 하다 2001년 8월 영광읍 북문재 뒤편에 자리잡은 영광읍 중앙로 292 소재 현 청사로 이전해 개소식을 갖고 환경방사능 분석을 위한 분석실 및 방사화학 전처리실과 감마핵종 분석기를 비롯한 각종 장비를 운용해 환경방사능 분석과 발전소 안전 감시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일반주민들에게 통칭 한빛원전민간감시기구로 불리는 이곳은 세부적으로는 기구활동의 의사결정 단위인 감시위원회(위원장 군수)와 위원회의 의사결정을 실무적으로 집행하는 감시센터로 조직이 구성돼 있다.  
위원회는 당연직인 군수를 비롯해 지역주민을 대표한 군의원과 직능별 대표와 한빛원전 관계자 등 20명 내외로 구성돼 감시기구 사업계획과 예산의 승인, 한빛원전 안전을 위한 감시활동 및 원전 현안문제에 대한 대책수립 등 의결기구이다. 
이를 통해 원전 관련 일반환경과 환경방사능 조사·분석·평가를 직접적으로 수행하는 실무단위가 감시센터로 이는 분석·안전팀과 행정팀으로 나눠져 있다. 
이렇게 구성·운영되고 있는 감시기구는 그동안 2003년 한빛원전 5·6호기 열전달 완충판 이탈 원인조사 및 영향평가, 한빛원전 3·4호기 증기발생기 건전성 평가, 영광지역 갑상선암 발생률 전국 평균의 3배 언론보도에 따른 역학조사, 2011년 한빛원전 5호기 냉각펌프내 드라이버 발견, 2012년 한빛원전 5·6호기 품질보증 위조부품 사건조사 및 민관합동대책위 구성 및 활동과 한빛원전 3호기 원자로헤드 안전성 검증조사 실무지원, 2013년 원전전문가와 지역주민이 함께 구성한 한빛원전 안전성검증단을 운영하는 등 한빛원전 전호기에 대한 원전 안전 검증활동을 수행해 왔다.

농수산물 방사능 오염도 조사 공표
또 2018년부터 2019년에 걸쳐 콘크리트 구조물, 격납건물 내부철판, 증기발생기 및 주요기기, 제도개선 및 품질관리를 위한 한빛원전안전성확보 민관합동조사단 분과별 활동을 통해 발전소의 안전점검과 그 결과를 지역주민에게 공표하고 현재는 한빛원전 전체의 공극부위에 대한 현장 감시활동을 진행중이다.
감시센터에서는 발전소 부지내부와 외부의 육상 및 해상의 각종시료를 조사대상으로 매년 11종 412건의 시료를 채취해 환경방사능 분석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회보와 연보, 누리집(www.ygn.or.kr)을 통해 지역주민에게 공개하고 있다.
특히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와 같이 원전의 방사능 누출사고 이후 2011년부터 영광지역내 유통 농수산물의 방사능 오염도를 분석해 주민들의 불안감을 줄이고자 노력하고 있고 2020년에는 관내 학교급식에 대해서도 방사능 오염도 분석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빛원전으로부터의 방사선 비상이 지역주민의 생명과 재산, 환경에 피해를 줄 수 있는 상황으로 확대돼 이로 인한 방사능 재난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기 위해 민방위 교육장과 원전주변지역 경로당 방문을 통해 주기적으로 지역주민을 위한 방사능 재난시 대피교육, 방사능 방재교육 그리고 원전 인접지역인 고창군 상하리 지역주민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다만 감시기구가 법률·제도적 기반위에 설립됐지만 원전내 실질적인 감시활동을 수행하는데는 여전히 제도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 또한 해결해야 할 과제라는 지적도 따르고 있다.   
감시기구 관계자는 “원전으로부터 지역주민의 안전과 발전소 안전예방을 위해 보다 더 집중된 한빛원전 안전 감시활동과 더불어 지역주민에게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는 감시기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예정이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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