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량면(면장 정회덕)이 지난 3월27일 신흥마을 보라색 생약초 테라피·마케팅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영광군 읍·면 활성화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이번 사업으로 묘량면은 확보된 사업비 1억원으로 신흥마을의 도로변과 농경지에 하얀 목수국과 보라색 생약초가 어우러진 특화마을로 조성해 영광군의 대표적인 힐링명소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묘량면은 보물 3층석탑과 원불교신흥교당 대각전, 이규헌가옥, 묘장서원 등 문화재가 산재해 있다. 특히 사업대상지인 신흥마을은 옛 모습 그대로의 자연과 아름다운 전통문화가 어우러진 곳으로 마을 농경지도 계단식으로 돼 있어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신흥마을을 방문하고 있다.
묘량면에서는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마을 주변 유채경관단지 조성을 10㏊ 완료했으며 보라색 생약초 단지조성 1㏊, 마을도로변 목수국 식재 1㎞, 버스승강장 정비, 포토존 설치를 앞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신흥마을에서는 지난해부터 국가 공모사업으로 신흥 문화학교를 운영해 힐링캠프, 문화교실, 역사탐방교실, 신흥 예술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신흥마을의 역사와 문화자원을 알리고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휴식을 제공하고 문화 향유활동을 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정회덕 면장은 “묘량면의 고유한 전통역사, 문화, 유적을 활용해 대규모 보라색 생약초 단지를 조성 6차산업의 블루오션으로 활용함과 동시에 자연친화적인 웰빙문화를 추구해 지역주민의 소득창출은 물론 살기 좋은 묘량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