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도교육청 협업 학교급식 104억원 지원
전남도가 6일 전국 최초로 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 가족 꾸러미’ 지원 사업을 전남도교육청과 협업해 도내 26만여명의 학생 가정에 공급한다.
전남도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기존 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 식재료 지원사업을 친환경농산물 가족 꾸러미사업으로 대체해 오는 4월말까지 한시적으로 104억원을 긴급 투입해 집행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전국 초·중·고교 개학일의 4차례 연기와 선별적 온라인 개학, 기약 없는 오프라인 개학 등으로 학교급식이 40여일 이상 지속 중단됨에 따른 전남도와 전남도교육청이 협의해 마련됐다.
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 가족 꾸러미사업은 전남도내 어린이집을 비롯 유치원, 초·중·고 및 특수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곡류, 채소류, 과일류 등 전남산 친환경농산물 식재료로 구성한 학생 1인당 4만원 상당의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로 공급한다.
다만 어린이집, 유치원은 학부모 부담분을 제외한 도비와 시·군비 보조금만으로 지원하기 때문에 1인당 2만4,000원 이내의 꾸러미로 공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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