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 적기정식 저온피해 예방 당부 
고추 적기정식 저온피해 예방 당부 
  • 영광21
  • 승인 2020.04.09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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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변화 주시 23일경 정식해야

영광군이 봄철 고추 정식시기가 가까워짐에 따라 갑작스러운 저온에 대비해 고추를 안전한 시기에 심어줄 것을 당부했다. 
최근 3개월간 기상 분석에 의하면 평균 기온은 4.8℃로 전·평년 대비 2.1℃, 1.9℃ 높았지만 지난 6일 최저기온이 영하 3℃까지 떨어지는 등 갑작스러운 저온을 주시해야 하는 상황이다. 
고추는 저온에 약한 작물로 늦서리가 오기 전에 정식하게 되면 갑작스레 떨어진 기후에 저온피해를 입을 수 있다. 생육 중에도 온도가 15℃ 이하인 상태에서는 비정상 곡과(휘어진 과실) 혹은 씨 없는 고추가 발생하게 된다.
영광지역의 만상(늦서리) 시기는 오는 23일경으로 하우스 시설내에 재배하는 것이 아닌 노지재배 고추와 터널재배 고추는 시기를 잘 맞춰 정식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센터에서 육묘한 우량 고추모종을 4월 중순부터 신청한 농가에 한해 분양할 계획이다”며 “분양받은 모는 2~3일 정도 외부온도에 적응시켜 심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