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지역 1분기 교통망사고 ‘전남 최다’   
영광지역 1분기 교통망사고 ‘전남 최다’   
  • 영광21
  • 승인 2020.04.16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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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건 발생 6명 사망·최근 5년간 68명 사망

정부가 교통안전 등 3대 분야 사망자 절반 줄이기를 목표로 국민생명 지키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영광경찰서에서도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지만 지난 1분기 영광지역 교통 사망사고가 전남도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광경찰서(서장 정규열)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영광군 교통사고 통계를 살펴보면 1,207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이중 사망자는 68명이다. 
특히 올해 1분기 영광지역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145건, 이중 사망자는 지난해 동기간 대비 3명이 더 많은 6명이다.
올해 교통 사망사고는 지난 1월3일 법성면 덕흥리에서 보행자가 차에 치여 숨졌으며 같은 달 18일 오후에도 백수읍에서 보행자가 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또 2월3일 홍농읍 소재 식당 앞에서 이륜차 사고로 운전자가 사망했다. 같은 달 19일 군서면 만곡리 삼거리에서 사고로 이륜차 운전자가 사망했다. 
지난 3월30일 법성면 새생명마을 앞 사거리에서 덤프트럭과 SUV차량 충돌로 SUV차량 운전자와 동승자 모두가 사망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이 와중에 13일 야간에는 영광읍 교촌리 4차선 도로에서 면허취소 수준으로 술을 마신 운전자가 중앙선을 넘어 주차된 3대의 승용차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 같은 안타까운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기 위해서는 경찰뿐 아니라 운전자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속도·신호위반 금지, 교차로 통행시 일시정지·서행 운행하는 등 난폭운전을 하지 않도록 하고 기본적인 교통법규를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