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게 보내는 격려와 사랑
아이에게 보내는 격려와 사랑
  • 영광21
  • 승인 2020.06.18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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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 그거 아니?(밀렌 비뇨 글 / 모드 로지에 그림 / 김희정 옮김 / 청어람)

병아리처럼 작고 연약했던 아이가 엄마의 품을 벗어나기 시작할 때 어떤 말을 들려주면 좋을까?
엄마는 아이에게 바르게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에 이야기를 들려준다. 살면서 나쁜 사람보다 좋은 사람을 더 많이 만나게 될 거고 계절이 바뀔 때마다 마법처럼 멋진 세상을 보게 되고 사계절 매 순간이 놀라움과 기쁨을 느끼게 될 거라 말한다. 
그리고 나비와 민들레 등을 들여다보며 빈둥거릴 시간을 갖고 누군가의 마음을 아프게 해서 사과를 한다면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어 편해진다고 이야기한다. 누구나 실수할 수 있으니 걱정 말고 밤하늘의 별을 세기보다 별들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바라보는 일이 더 중요함을 이야기 한다. 
부모가 보내는 사랑의 마음이 가득 담긴 글과 따뜻한 그림이 공존한다. 삶의 지혜를 배우고 스스로에게 용기와 자신감을 가지게 한다.
엄마는 수학과 영어를 가르치는 것이 아닌 소중하게 간직해야 할 가치들이 무엇인지 이야기한다. 아이는 그 마음의 그릇으로 어떤 상황이 오더라도 자신이 행복해할 수 있는 올바른 길을 선택하며 바르게 성장할 것이다.

지선아<동화 구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