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 ‘희망전남 장학금’ 지원한다
코로나19 극복 ‘희망전남 장학금’ 지원한다
  • 영광21
  • 승인 2020.06.18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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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지역대학 졸업반 
1인당 60만원 지급

(재)전남인재육성재단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취업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대학 졸업반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힘내라! 희망전남 장학금’을 지급한다.
이번 특별장학금은 총 5,800여명을 대상으로 1인당 60만원이 지급된다. 이를 위해 전남인재육성재단은 새천년인재육성프로젝트 출연금 등을 통해 35억원의 장학금 재원을 조달했다. 가용재원은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해외연수가 어렵고 정상적인 학사운영에 차질이 있다고 보고 새천년인재육성프로젝트 일부 사업의 변경을 통해 마련했다.
이번 장학금은 전남인재육성재단이 좁아진 취업문과 어려워진 경제사정 등으로 취업준비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대학생들을 돕기 위해 자체적인 지원책을 강구해 왔다.
특히 기본소득과 유사한 일정 요건을 갖춘 대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지급한 사례는 전남인재육성재단이 처음이다. 신속하고 즉각적인 대책을 강조한 김영록 이사장의 의지가 반영됐다는 평이다.
신청자격은 도내 소재 대학의 졸업학년도 재학생으로 부모 또는 본인이 1년 이상 도내에 주민등록상 주소를 둬야 한다. 오는 24일까지 소속대학을 통해 신청해야 하며 자세한 사항은 전남도 또는 (재)전남인재육성재단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재)전남인재육성재단은 지역대학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통해 2개월 가량 소요될 절차를 대폭 단축해 오는 7월초 장학금을 전원 지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