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기심과 관찰력을 키워요
호기심과 관찰력을 키워요
  • 영광21
  • 승인 2020.06.25 14: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걷고 있어요(미야니시 타츠야 글·그림 / 이정연 옮김 / 아이노리)

사람마다 환경과 체형에 따라 걸음걸이가 다르다. 그렇다면 동물들의 걸음걸이는 어떻고 우리 아이는 어떤 길을 걷고 있을까?
태엽이 풀린 장난감 로봇은 끼익 치키 끼익 치키 어그적 어그적 걷는다. 개미는 달콤한 것을 찾아 쫄래쫄래 아장아장 천천히 줄 맞춰 걷고, 악어는 짧은 다리로 엉금엉금 천천히 걷는다. 꽃게는 태어나면서부터 옆으로 탁탁탁 걷고, 다리가 없는 유령은 흐물흐물 못 걸어가고, 다리가 많은 지네는 꿈틀꿈틀 걷는다. 
꾸물꾸물 척척 걷는 두더지, 바스락바스락 살금살금 걷는 바퀴벌레, 꼼지락꼼지락 구불구불 걷는 문어, 저벅저벅 쿵쿵 걷는 공룡도 있다. 우리 아이는 어떤 모습으로 어떻게 걷고 있을까?
동물들의 귀여운 그림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소리흉내말과 모양흉내말이 재미있다. 
아이는 힘을 내서 사뿐사뿐 웃으며 씩씩하게 걷는다. 모두의 길이 같을 수 없고 똑같은 길을 갈 필요는 없다. 우리 아이의 행복한 꿈과 미래를 위해 자신의 길을 꿋꿋이 바르게 걸어가길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