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소방서 폭염 속 손소독제 관리 주의 당부 
영광소방서 폭염 속 손소독제 관리 주의 당부 
  • 영광21
  • 승인 2020.08.27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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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소방서(서장 이달승)가 여름철 직사광선으로 실내온도가 높아진 자동차에 손소독제를 보관하면 화재나 화상 위험이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국립소방연구원이 지난 19일 경기도 군포소방서에서 의뢰한 손소독제 14종을 분석한 결과 국내산 2종과 외국산 5종을 위험물안전관리법상 위험물로 판정했는데 이들 7종에는 에탄올 함량이 60%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손소독제의 주성분인 에탄올은 휘발성이 강해 뜨거워진 차량 내부에서 가연성 증기를 확산시킬 수 있고 인화점이 낮아 라이터 불꽃 등에 쉽게 불이 붙을 수 있다. 
또 온도가 높아진 차량내에서는 에탄올의 증기압이 높아져 손소독제가 담긴 플라스틱 용기가 터질 수 있는데 내용물이 눈에 들어가면 각막이 화상을 입을 가능성이 크다. 
이달승 서장은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손소독제 사용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한 사용법을 숙지해 코로나19 및 화재를 예방하기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