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농경련대회 금산관광농원 '위기의 농업, 희망으로 극복하자!'
'위기의 농업, 희망으로 극복하자!'라는 주제아래 회원 및 가족, 농업단체 및 업체, 유관 기관단체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농업경영인영광군연합회(회장 정진기)와 여성농업인영광군연합회(회장 정혜숙)가 주최했다.
정진기 대회장의 개회로 시작한 이날 행사는 내빈소개와 연합회 임원 및 역대회장 소개에 이어 강령낭독, 취지문 낭독, 우수농업경영인에 대한 각 기관장의 표창수여가 있었다.
농경련 정진기 회장은 “우여곡절 끝에 그동안 중단됐던 농업경영인대회를 갖게됐고 제1회 여성농업인대회를 탄생시키게 돼 매우 뜻 깊은 행사로 기억될 것이다”며 “농업농촌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용기와 희망을 잃지 말고 농업의 미래를 위해 다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대회사를 통해 당부했다.
또 여성농업인영광군연합회 정혜숙 회장도 “피폐해진 농업을 살려내고 생기가 넘치는 농촌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우리 여성농업인들이 짊어져야 할 과제다”며 “타의 모범이 되는 농업인, 어머니, 아내가 돼 유망소득 작목을 개발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해 경쟁력을 높여간다면 농촌의 장래는 밝아질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은 이낙연 국회의원, 김봉열 군수, 이용주 군의장의 축사를 끝으로 마무리 됐다.
개회식에 이어 열린 농업경영인가족 한마당에서는 윷놀이, 훌라후프 돌리기, 단체줄넘기, 주부 팔씨름 대회, 부부 발묶고 이어달리기 등의 공동행사와 어린이 장기자랑, 페이스페인팅 등의 어린이 행사, 체험행사 등이 진행되며 회원간의 화합과 행사의 흥을 돋구었으며 농업경영인회 회원들은 내년 대회를 기약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날 행사는 2년여 가까이 군연합회 조직이 아무런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다 지난 4월 비상체계로 출범한 정진기 현회장 체제의 조직 추스리기가 일정정도 본 괘도에 오르고 있다는 평가속에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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