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다양한 감정을 느끼며 살아간다. 가끔은 설명할 수 없는 감정도 있다. 이때의 감정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 
소년은 배를 타고 마음의 지도로 배우는 감정수업 여행을 떠난다. 
소년은 희망의 땅, 두려움의 땅, 곤란한 섬이 많은 해역의 땅, 기적의 땅, 혐오의 땅, 질투의 땅, 기쁨의 땅, 분노의 땅, 슬픔의 땅, 사랑의 땅을 여행하면서 더 세분한 감정을 알게 된다. 
혼자 떠난 여행에서 소년은 어떤 감정을 가지고 돌아왔을까?
감정이 드러나는 색과 그림에서 자신의 감정을 알아간다. 단순한 감정에서 벗어나 다양하고 세분된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다른 사람의 감정에도 관심을 갖게 한다. 
수많은 감정을 이해하고 표현하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감정을 솔직히 전달하는 과정은 끊임없이 계속돼야 한다. 
그래야 자신의 존재를 드러낼 수 있고 공감하며 살아갈 수 있다. 
어려서부터 자신의 감정을 잘 살피고 충분히 드러내고 조절하는 방법을 배우며 자존감 높은 아이로 키우자.

지선아<동화 구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