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천, 우리에게 우리를 묻는다
본지에 <사마천의 편지> 글을 연재하고 있는 김영수 전교수가 신간 <리더의 역사공부>를 출간했다.
이 책은 지난 10년 동안 여러 매체에 기고했던 글과 이번 책을 위해 새로 쓴 글을 모은 것이다.
기존의 원고를 다듬고 현 상황에 맞게 일부 바꿨다. 총 97꼭지의 글들이 모두 칼럼 형식이다.
주로 사마천과 <사기>의 정신과 내용을 많이 다루고 있다.
사마천의 생각을 빌려 우리 사회 각계각층을 향해 자성을 촉구하는 글들이 대부분이다. 길게는 10년, 짧게는 1년전의 글인데도 시사성은 충분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럼에도 필자는 “정말이지 역사의 진전은 참 더디다는 생각이 들어 씁쓸하다”면서도 “하지만 여기서 멈추거나 후진할 수는 없다”고 단언한다.
그는 “몇 사람이 바뀌었을 뿐 적폐세력은 여전하고 준엄한 역사 평가와 심판은 아무리 시간이 걸리더라도 확실하게 수행하고 넘어가야 미래가 있기 때문”이라고 확언한다.
김 전교수는 “각계각층의 리더들, 세상을 바른 쪽으로 바꾸고자 하는 사람들, 사마천과 <사기>의 정신을 추구하는 사람들, 우리 사회의 문제점들에 대한 해결책을 바로 찾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선물하고 싶다”고 작은 바람을 밝힌다.
저작권자 © 영광2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