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지향하는 장인정신으로 맛있는 ‘빵’ 생산
최고 지향하는 장인정신으로 맛있는 ‘빵’ 생산
  • 박은정
  • 승인 2005.08.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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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업체 탐방 85 한솔제과
“양질의 재료와 기술력 바탕으로 우수한 제품 만들겠다”
매장을 들어서니 빵 굽는 냄새가 부드럽게 와 닿는다. 갖가지의 빵들이 군침을 돌게 하는 이곳 한솔제과(대표 이인수)는 1999년 오픈해 6년째 운영돼 오고 있다.

전주가 고향인 이인수 대표는 “20대 초반부터 빵 만드는 기술을 배워 서울 대전 광주 등지의 유명제과점에서 제빵기술자로 일했다”며 “정읍에서 제과점을 열고 운영하던 중 지인의 소개로 영광으로 와 제과점을 개업하게 됐다”며 영광과 인연을 맺게 된 동기를 밝혔다.

아무런 연고가 없는 타향에서 사업을 시작한 한솔제과는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최상의 제품과 서비스를 전달하며 꾸준히 성장해 왔다.
한솔제과는 개업초기 2~3명의 제빵 기술자를 두고 운영했지만 지역 인구감소와 경기침체로 인한 매출감소로 현재는 이 대표와 아내 서은숙씨가 직접 빵을 만들어 고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이 대표는 “빵에 사용되는 모든 재료를 아끼지 않고 있으며 케익을 비롯한 다양한 빵과 과자를 날마다 갓 구워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며 “고구마케익이나 녹차케익 등 고객의 취향에 맞는 새로운 빵을 개발해 선보이고 단체주문이나 예약주문이 언제나 가능하다”고 매장 특성을 설명했다.

영광읍 터미널 맞은편에 위치한 이곳은 영광읍에 거주하는 주민들뿐만 아니라 다른 읍·면의 주민들까지 고정고객으로 확보돼 있다. 이처럼 전지역 주민들이 애용하고 있는 한솔제과는 정성을 다한 맛으로 고객들을 학보하고 있으며 이 같은 고객들에 대한 보답을 어려운 이웃을 통한 나눔으로 대신하고 있다.

이 대표는 하루동안 판매하기 위해 만들어 놓은 빵이 남으면 푸드뱅크나 지역봉사단체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고 있어 주위에 아름다운 모습으로 비춰지고 있다. 그는 또 지난 2001년부터 영광읍자율방범대원로 활동하며 영광에서 치러지는 각종 행사에 참여해 교통정리 및 관광안내를 돕고 있으며 수확기를 맞은 농작물의 도난방지, 지역사회 치안유지 등의 방범활동에 참여해 사회정의 구현을 위해서도 일조하고 있다.

한솔제과의 오랜 단골이라는 한 고객은 “언제 찾아와도 변함없이 편하게 맞아주는 주인의 모습이 항상 반갑다”며 “이곳의 가장 큰 매력은 빵을 많이 사나 적게 사나 꼭 덤으로 빵을 몇 개 더 넣어주는 후한 인심이다”고 소개했다.

“여러 어려움속에서도 늘 가까이에서 힘이 돼 주는 아내가 가장 고맙다”는 이 대표. 그는 최고를 지향하는 장인정신과 엄선된 양질의 고급재료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엄격한 위생관리아래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만들 것을 다짐하며, 오늘도 찾아오는 고객들에게 맛있는 빵을 전달하기 위해 아내와 14평의 작은 매장에서 열심히 일하는 모습이 미래의 희망을 엿보이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