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소방서 문 열고 재난방재업무 돌입
영광소방서 문 열고 재난방재업무 돌입
  • 영광21
  • 승인 2005.08.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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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주민 안전욕구 부응해 소방역량 집중”
영광소방서(서장 김경안)가 11일 개서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영광소방서는 박준영 전라남도지사와 이낙연 국회의원을 비롯해 도의원 영광·함평군 유관기관·단체장, 의용소방대원 및 소방공무원 등이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서식을 갖고 주민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업무를 총괄하는 명실상부한 종합재난관리기관으로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

2004년 7월 착공, 4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1년여간의 공사를 거쳐 부지 7,903㎡(2,395평)에 지상 4층 3,712㎡(1,124평) 건물을 완공한 영광소방서는 함평지역까지 관할하게 된다. 영광소방서는 총 123명의 소방관과 펌프차 16대, 화학차 2대, 고가사다리차 1대, 물탱크차 1대, 구급차 8대, 구조차 1대, 기타차량 8대 등의 첨단장비를 갖추고 이날 개서했다.

그동안 영광지역은 국가기간산업인 원전이 6기가 가동되고 있고 15층 이상의 고층아파트가 수십여동 입주해 있는 상황이었지만 고가사다리차, 생화학차 등 특수첨단 소방장비가 없고 영광에서 50km 이상 떨어진 나주소방서에서 관할하는 소방파출소 체제로 운영돼 각종 재난으로부터 신속한 대응이 어려웠을 뿐 아니라 주민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취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