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읍 묘동마을 자립의지 돋보여
백수읍 묘동마을 자립의지 돋보여
  • 영광21
  • 승인 2005.08.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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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기금 400여만원 들여 진입로 확장공사
주민들이 십시일반 뜻을 모아 마을 진입로를 자력으로 확장해 자립의지를 실천한 마을이 있어 진정한 주민자치시대에 걸맞는 모범이 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1일 찜통 같은 폭염속에서 백수읍 대전1리 묘동마을(이장 정기옥) 주민 40여명은 마을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마을 진입로 180m를 마을기금 400여만원을 들여 확장공사를 마쳤다.

이날 공사는 포크레인 2대, 덤프 1대 등을 동원해 잡석 45톤과 뒷채움돌 15톤을 활용 기존 3m의 진입로를 4m로 넓히는데 새벽부터 모든 주민들이 구슬땀을 흘렸다.
묘동마을은 해주정씨와 상산김씨가 집성을 이뤄 한때 115호까지 이른 큰 마을이었으나 현재는 20호 70여명이 서로 의지하며 모여 사는 백수 관내의 모범적인 자연마을이다.
백수 이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