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강항 문화제’ 수은 선생 추향제 봉향
‘2020 강항 문화제’ 수은 선생 추향제 봉향
  • 영광21
  • 승인 2020.11.05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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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28일, 강항 선비상·고사성어대회 개최

수은 강항 선생을 기리는 추향제가 지난 10월28일 불갑면 내산서원에서 개최됐다. 
이날 영광중 학생 20여명과 역사탐방을 나온 영광공업고 학생, 영광내산서원보존회원들과 뜻있는 호남 유림의 동참으로 이뤄졌다.
초헌관에는 이정래(보촌서원, 수은 선생 제자 이율 선생 후손), 아헌관은 박종택 유림, 종헌관은 김용호 유림이 맡았으며 후계세대 교육을 위해 영광중에서 자유학기제 체험학습으로 봉향奉享에 김정환, 이서준, 최영훈, 양성호, 고민혁 학생이 각 제관祭官 역할을 맡았다. 
수은 선생은 정유재란 당시 포로로 끌려가 간난신고艱難辛苦 끝에서도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나 제봉 고경명 의병장에 버금가는 애국심으로 목숨을 초개草芥와 같이 생각하고 오로지 구국의 일념으로 적국에서 고부인격, 적중봉소를 비롯한 왜국의 중요한 지리, 풍습과 관직을 알아내는 등 선생의 저술서로 후대에 많은 학자들이 연구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수은 강항 선생기념사업회(회장 박석무)는 지난 9월12일 부산에서 강항의 노래 콘서트를 시작으로 9월24일 영광중학교에서 찾아가는 강항의 노래 콘서트, 9월25일 수은 강항 선생 문적 <간양록>과 유물의 가치의 재조명하고 있다. 
이어 10월17~18일 영암 아크로CC 연회실과 내산서원 특설무대에서 강항의 노래 영호남 콘서트를 연이어 개최했다. 또 오는 28일 국제선비한복모델선발대회 일본 결선대회를 앞두고 대한민국에서 예선과 본선 개최를 앞두고 있다.
한편 광주문화방송에서 수은 강항 선생기념사업회와 보조금 사업으로 촬영한 70분 다큐(가제, 수은 강항 선생 일대기)는 12월경 전국방송으로 17회 이상 방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