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연합학생회 “어제와 오늘을 잇고 미래를 열다”
영광연합학생회 “어제와 오늘을 잇고 미래를 열다”
  • 영광21
  • 승인 2020.11.05 13: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육청, 학생독립운동 기념행사 펼쳐

영광교육지원청(교육장 허 호)이 3일 ‘영광연합학생회가 어제와 오늘을 잇고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제91주년 학생독립운동기념일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2020 영광연합학생회 운영’과 ‘천년의 영광역사! 그 빛은 찾아서 프로젝트’를 연계해 어제의 역사를 재조명해 보고 미래 지역공동체 주인으로서 책임의식과 민주의식을 다짐하는 테마형으로 진행됐다.  
700여년의 역사를 일깨우는 은행나무 단풍이 무르익은 영광향교 명륜당에서 진행된 교육장과의 대화시간에서 4,712명 학생을 대표해 연합학생회는 “학생들이 바라는 학교와 배움에 대해 주인으로서 학생 중심의 학교 변화를 이끌어가겠다”고 당당하게 의견을 제시했다.
또 영광연합학생회는 학생독립기념일의 어제를 잇는 ‘오늘 외치는 영광의 3·1만세운동’을  재현했다. 
독립운동의 상징인 김구 선생의 의상을 차려입은 연합학생회 학생들이 3·1운동 발원지인 영광향교에서부터 당시 독립선언서를 낭독했던 현재의 영광읍사무소옆 청소년복지센터까지 행진하는 모습은 생생한 역사의 현장 속으로 가는 듯했다. 독립을 위해 희생했던 숭고한 선배들의 독립정신을 기리는 독립선언서 낭독에 이어 영광연합학생회 학생들의 대한독립만세 삼창의 메아리는 영광읍내에 힘차게 울려 퍼졌다. 
독립선언서를 낭독했던 한 학생은 “선배님들의 독립에 대한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아 학생으로서 사회와 고장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고민해 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