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 모시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하겠다"
"어른 모시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하겠다"
  • 영광21
  • 승인 2005.08.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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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식당 / 유동수 씨
"부모님 때부터 요식업을 하다보니 자연스레 식당을 하게 됐다"며 개업동기를 밝힌 유동수씨.

지난달 말 법성공원 근교에 개업한 이곳은 갈매기소리가 가까이 들릴 만큼 바닷가에 인접해 있고 법성포 근교 해안에서 갓 잡아 온 싱싱한 재료로만 음식을 만들고 있다.

이곳의 대표인 유동수씨는 "바로 앞이 바닷가이므로 재료의 신선도는 두말 할 필요가 없고 쌀과 채소류, 양념 등은 법성포 인근 지역에서 직접 구입해 사용한다"고 식당의 특징을 밝혔다.

2대째 요식업에 종사하는 그는 "중화요리 식당을 운영하다 법성공원 옆으로 이전후 한식집으로 개업하게 됐다"며 손님 맞을 준비에 여념이 없다. 바쁜 일손에도 즐거워하는 그는 "서비스업이 천직인 듯 요식업만 벌써 20여년을 넘게 하고 있다"며 화통하게 웃었다.

유동수씨는 수입금을 나눠 매년 노인들을 위한 경로잔치를 손수 해올 정도로 어른들에 대한 공경이 대단하다. "앞으로 별다른 계획은 없고 늘 해 왔듯이 수입의 얼마라도 보태 봉사활동을 하는 것뿐이다"며 "마을 어른을 모시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한 요리를 선보일 것"을 약속했다.

공원식당은 꽃게탕 삼겹살 오리주물럭 뚝배기갈비탕 김치찌개 비빔밥 조기매운탕 굴비백반 백반 아구탕 아구찜 복탕 등을 맛볼 수 있다.
● 위치 : 법성공원 옆
● 전화 : 356-0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