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마천의 편지 ⑩ - 청산의 대상이 되어버린 적폐 야당에게
■ 사마천의 편지 ⑩ - 청산의 대상이 되어버린 적폐 야당에게
  • 영광21
  • 승인 2020.11.13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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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에 질이 있듯이 인간에게는 격이 있다. 품질과 인격이라 한다. 
품질과 인격은 상품과 사람마다 차이가 난다. 인격에 질적 차이가 있다 보니 정치행위에도 엄연히 질적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 고대 현자들은 이를 염두에 두고 상품에 질을 매기듯 리더와 리더의 통치에 질적 단계를 매겼다. 
먼저 춘추시대 초기 명재상이자 ‘관포지교管鮑之交’의 주인공인 관중은 《관자管子》 <추언樞言> 편에서 이렇게 말한다.
“왕도王道의 군주는 백성의 지지에 승부를 걸고 패도覇道의 군주는 군대의 지지에 승부를 걸며 쇠퇴하는 군주는 지배계급의 지지에 승부를 걸고 망해가는 나라의 군주는 여자나 보석에 승부를 건다.”

관자는 통치자의 질을 4단계로 구분했는데 각 단계는 또 통치의 질에 따른 국가(백성)의 상태를 나타낸다. 한편 사마천도 통치자의 질적 단계를 언급한 바 있는데 관자보다 훨씬 냉소적이고 그런 만큼 신랄하다. 
사마천은 역대 부자들의 기록인 <화식열전>에서 이렇게 말하고 있다.
“세상을 가장 잘 다스리는 정치의 방법은 자연스러움을 따르는 것이고, 그 다음은 이익을 이용해 이끄는 것이며 그 다음은 가르쳐 깨우치는 것이고, 그 다음은 백성을 가지런히 바로잡은 것이고, 가장 못난 정치는 (부를 놓고)백성들과 다투는 것이다.”

관중이든 사마천이든 백성들을 믿고 그들이 자유롭게 자신들의 생활을 영위하도록 배려함으로써 마음을 얻는 리더와 그 통치를 최고의 경지로 꼽았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사마천은 당시 통치자 무제武帝가 이른바 경제 전문가들을 관료로 기용해 국가권력을 동원한 통제 위주의 경제정책으로 서민경제가 파탄난 것을 직접 목격했기 때문에 리더와 통치의 질적 단계에 대해 위와 같은 정곡을 찌르는 통찰을 보여줄 수 있었던 것이다. 
당시 상황을 사마천은 이렇게 증언한다.
“당시 중산 이상의 상인들은 대부분 파산했고 백성들은 눈앞에 닥친 먹고 사는 일에 급급할 뿐 자기 일에 종사하면서 더 이상 재산을 축적할 수 없었다. 그러나 조정은 소금과 철을 관리하고 민전을 고발해 상인들의 재산을 몰수함으로써 점점 더 풍족해졌다.”
“복식卜式이 간언하기를 ‘정부의 비용은 정상적인 세금으로 충당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그런데 지금 상홍양桑弘羊은 관리를 시장 점포에 앉혀 장사를 해서 돈을 벌고 있습니다. 상홍양을 죽이면 하늘이 비로소 비를 내릴 것입니다’라고 했다.”(<평준서>)

지금 정부와 여당이 모두의 마음에 들게 완벽하게 일을 잘 하는 것은 물론 아니다. 그럼에도 국민이 상당한 지지를 보내고 있는 것은 지난 두 정권과 지금 야당의 무능과 무책임을 확실하게 겪었기 때문이다. 
특히 야당이 하루도 빠지지 않고 보이는 행태는 마치 나라를 망치려고 일부러 저지르는 것 같아 국민들의 분노를 한껏 자아내고 있다. 야당은 관중이 언급한 ‘쇠퇴하는 군주는 지배계급의 지지에 승부를 걸고’와 사마천의 ‘가장 못난 정치는 (부를 놓고)백성들과 다투는 것이다’라는 대목을 잘 새기길 바란다. 물론 새겨들을 것으로 기대하지는 않는다. 그럴 것 같았으면 지금 이 지경이 되지 않았을 것이기 때문이다. 
혹시나 해서 야당에게 고한다. 지금의 적폐 야당은 개혁 가지고는 안된다. 일단은 해체가 정답이다. 해체한 다음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해보겠다. 
이 또한 가능성이 거의 전무하기 때문이다. 그냥 망하는 수밖에 없겠다. 야당은 확실한 청산의 대상이 됐고 그 수순을 밟고 있다. 국민의 요구가 그렇기 때문이다.

김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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