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갑면 맹자·오룡마을 치매안심마을 지정
불갑면 맹자·오룡마을 치매안심마을 지정
  • 영광21
  • 승인 2020.11.19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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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장벽화 그리기 등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돼

영광군이 불갑면 안맹리 맹자마을과 오룡마을 등 2개 마을을 올해 치매안심마을로 신규 지정해 프로그램 운영, 담장벽화 그리기, 가스차단잠금장치 설치, 현판식 등을 진행 사업을 완료했다.
영광군 치매안심마을은 2019년 1개 마을, 2020년 2개 마을을 신규지정했고 연 1회 이상 선별검사, 인지강화 프로그램 운영, 안전 환경조성 등 지속적으로 유지·관리한다. 
치매안심마을은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일상생활을 안전하고 독립적으로 영위하며 고향에서 가족, 이웃과 함께 독립적인 생활을 유지하면서 살아갈 수 있는 치매 친화적 환경이 조성된 마을이다.
특히 담장벽화 그리기 작업에는 마을주민, 학생 등 20여명이 함께 참여함으로서 치매인식개선사업에 효과적이었다. 
마을 어르신들은 “마을 어귀를 지나갈 때마다 벽화를 봄으로써 젊은 시절을 기억한다”며 “마을의 분위기가 밝고 환해져 행복하다”고 말했다.
윤정희 보건소장은 “치매가 있어도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치매안심마을을 확대 운영해 지역사회 치매인식개선 예방실천 강화 및 조기발견 등 치매안심공동체 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