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다문화가족 배우자 모임 ‘햅쌀’ 기탁
영광군 다문화가족 배우자 모임 ‘햅쌀’ 기탁
  • 영광21
  • 승인 2020.12.04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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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부터 뜻깊은 나눔행사 추진해 훈훈함 전달

영광군 다모회(회장 허종의)가 지난 11월20일 관내 어려운 이웃에 전달해달라며 200만원 상당의 햅쌀 10㎏ 50포를 영광군에 기탁했다. 
다모회는 영광군 다문화가족 배우자들의 모임으로 2017년부터 회원들의 작은 정성을 모아 매년 쌀을 기부하는 뜻깊은 나눔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이날 기탁된 쌀은 군남면에 거주하는 정권옥 회원이 농사지은 쌀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생활이 어려워진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각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허종의 회장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약소하지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작은 정성이 모여 소외된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준성 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데 이웃사랑을 실천해 준 다모회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이처럼 기부문화가 지역사회 전반에 퍼져 이웃과 함께 하는 따뜻한 지역사회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