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발생 우려 높은 농가 인근
AI 발생 우려 높은 농가 인근
  • 영광21
  • 승인 2020.12.04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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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하천·소류지 신고하면 소독 가능

국내 철새도래지에서 이미 7건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되는 등 가금 농장으로의 AI 전파 가능성이 매우 높은 엄중한 상황에서 농장 인근의 소하천과 소류지에 대해서도 소독을 실시하게 된다. 
농식품부는 전국 주요 철새도래지 103곳을 중심으로 광역방제기, 무인헬기 드론 등 가용한 자원을 총동원해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소하천과 소류지에도 철새가 관찰되는 등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방역의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농장 인근 소하천·소류지에 대해서도 소독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농가 인근의 소하천이나 소류지에 철새가 도래하는 등 AI 전파 위험성이 있는 곳은 가금농가가 방역당국에 신고하면 접수된 대상지를 군청 주도로 신속하고 효율적인 소독이 실시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농식품부는 농가의 신고가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매일 전국 6,000여 가금농가에 관련사항을 문자로 발송하고 있다. 
신고하고자 하는 농가에서는 군청 유통축산과 가축방역팀(☎ 061-350-4616, 1588-4060) 또는 농가가 가입한 가금협회를 통해 유선으로 신청하면 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소독대상지 신고에 대한 가금농가의 적극적인 참여와 농장 인근 소하천·소류지에 대한 출입 자제를 다시 한번 당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