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성면 부용경로당·농촌지도자회·덕흥2리 주민 기탁

법성면 진내리 부용경로당(회장 김연심)이 지난 18일 법성면사무소를 찾아 어려운 시기, 소외된 이웃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다며 성금을 기탁했다.
김 회장은 “연말임에도 불구하고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인해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더욱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십시일반으로 모인 조그만 정성이 그들에게 따뜻한 온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기탁된 성금은 경제 위기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같은 날 법성면 농촌지도자회(회장 박근남)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50만원을 법성면에 전달했다. 이들은 법성포뉴타운 공한지 경관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유채꽃 단지를 조성해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으며 꽃이 지고 나면 씨앗을 수확해 판매한 수익금을 기탁했다.
이와 함께 법성면 덕흥2리 박근남·문휘경씨가 각각 관내 어려운 가정을 위해 써달라며 20kg 친환경쌀 15포를 기탁했다. 기탁된 쌀은 주민들이 유기농단지에서 수확한 친환경쌀이지만 올해 세 번의 폭우와 세 차례의 태풍으로 어느 해보다 힘들고 어렵게 지은 농작물로 그 의미가 크다.
이들은 “소외된 이웃들에게 온정의 손길을 건네고자 마음을 모아 쌀을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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