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방식으로 새롭게 바꿔 쓰는 지혜
새로운 방식으로 새롭게 바꿔 쓰는 지혜
  • 영광21
  • 승인 2021.01.08 10: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나의 특별한 담요(미겔 구베이야 글 / 리켈 카탈리나 그림 / 차정민 옮김 / 풀빛)

낡았지만 귀하고 소중한 물건을 오래 간직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재단사인 할아버지가 첫 손자에게 아름다운 담요를 만들어 선물한다. 아기 조지프는 담요를 언제나 손에 쥐고 지낸다. 조지프가 자란 만큼 낡고 해진 담요를 할아버지는 자르고 재고, 자르고, 꿰매어 조지프만의 코트를 만들어준다. 
코트가 마음에 든 조지프는 매일 코트를 입었지만 또 다시 낡고 작아진다. 코트는 할아버지 손에서 다시 새 조끼로 바뀌고 구멍나고 찢어진 조끼는 다시 모습을 바꿔가며 새로운 물건으로 탄생한다. 
그러던 어느 날 마지막 담요 조각으로 만든 단추가 사라진다. 할아버지와 조지프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잔잔한 글과 그림에 서로를 향한 애틋함이 가득하다. 선물을 소중히 여기는 고운 마음과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리는 마음이 감동적이다. 
사람도, 물건도 사라지지 않는 방법은 추억하며 잊지 않는 것이다. 소중한 물건을 추억하며 사랑하는 사람을 함께 기억할 수 있는 지혜로 남은 삶을 풍요롭게 하자.

지선아<동화 구연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