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바이어 초청 수출 컨설팅 개최
외국바이어 초청 수출 컨설팅 개최
  • 영광21
  • 승인 2002.10.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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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그로단 소속 바이어와 전북 농산무역 대표 초청해
영광군이 2일 파프리카 재배 농가에 대해 농산물 수출 컨설팅을 개최했다. 21세기 정보화시대에 걸맞는 수출농업을 육성하고 해외정보 수집을 통한 파프리카 생산농가의 수출 활성화를 위해 실시된 이날 컨설팅은 네덜란드에 소재한 그로단(암면제조)회사 소속 바이어 바르트 헬레만스와 수출업체인 전북 농산무역 대표를 초청해 개최했다.
오전에는 관내 파프리카 재배농가(3농가)에 대해 현지확인 후 작물 재배기술지도 및 네덜란드 재배방법과 비교 분석, 관리요령에 대해 현장지도를 했다. 오후에는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파프리카 겨울철 재배에 따른 착과, 착색 등 재배요령과 농약안전성에 따른 농약사용 방법 등을 교육했다. 특히 작물재배에 따른 가장 적합한 온도, 광·습도 등 온실환경에 대해 중점 강의하고 농가 질의사항에 대해 폭 넓은 상담이 이뤄졌다.
파프리카 재배농가인 염산면 오동리 박광춘 씨는 "이번기회에 작물재배 방법 등 관리요령에 대해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우리지역의 신선농산물 수출농가를 대상으로 농산물 수출 컨설팅을 통한 지속적으로 상담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해 줄 것"을 부탁했다.
한편 영광군 관계자는 "우리 농업이 시대적 흐림에 신속히 대처해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고 세계 농업인들과 경쟁할 수 있도록 수출농가를 대상으로 농산물 수출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실시, 수입국의 요구사항과 농약안전성 문제 등 제반사항에 대해 폭넓은 상담의 장을 마련, 수출촉진에 노력, 농가소득증대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