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당영광협의회 예상밖 성황 "주민속으로 파고들자"
우리당영광협의회 예상밖 성황 "주민속으로 파고들자"
  • 영광21
  • 승인 2005.08.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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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수련회 개최, 공공기관 유치 결의·민심이반 불구 결속 돋보여
열린우리당 영광당원협의회(협의회장 김윤일)가 지난 20일 묘량면 궁지골농원에서 김윤일 협의회장을 비롯한 전라남도당 유선호(국회의원) 위원장, 중앙당 국영애 중앙위원, 강종만 도의원, 장재곤 군의회부의장, 도당당직자 등 당원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계수련회를 개최했다.

이날 김윤일 협의회장은 "우리당이 어려운 현실이지만 당원 여러분들과 새로운 출발을 하자"며 "노무현 대통령의 개혁정책이 성공해야 구시대의 잘못된 정치가 바로 설 수 있다"고 당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당부했다.

유선호 위원장은 "영광군민들의 민원사항을 도당에서 직접 챙겨 불이익의 피해자가 발생되지 않도록 협조를 하겠다"며 "어려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도당 차원에서 각별히 관심을 갖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 이어 진행된 특별행사로 참석 당원들은 <공공기관 유치를 위한 결의대회>를 가졌다. 대마 김경신 당원이 낭독한 결의문에서 "열린우리당 영광당원협의회는 참여정부의 공공기관 이전의 목표인 균형발전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해양경찰학교와 한국전력중앙연수원 영광이전을 위해 유치를 찬성하는 모든 기관·단체와 함께 노력할 것"을 강조했다.

이날 수련회는 2부 행사로 노래자랑과 각설이 공연이 펼쳐지며 축제분위기 속에 당원들이 하나되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노무현 대통령과 열린우리당 중앙당의 계속된 민심이반에도 불구하고 300여명의 당원들이 참석하는 예상외의 참가로 정가 주변에 화제가 되고 있다. 열린우리당 영광당원협의회가 중앙정치에서 야기된 난관을 극복하고 주민속에 뿌리내릴 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