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교육청(교육장 허호)이 2일 묘량중앙초를 찾아 학생들의 등교맞이를 함께 했다. 
이번 등교맞이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안전한 등교를 위해 지난주 실시한 방역상황을 살펴보고 행복한 학교생활의 시작을 격려하기 위해서였다. 
묘량중앙초는 학생수 12명의 폐교 위기에서 현재는 교육공동체의 협력으로 학교의 놀라운 변화를 창조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학교 단위 공간혁신에 선정돼 올해부터 학생참여형 설계를 시작으로 마을과 함께 하는 공간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게 된다.
올해부터 다양한 교육활동을 해나가는 과정에서 교육공동체가 힘을 얻고 서로 협력해 나가기를 응원했다.
허 호 교육장은 학교 정문에서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주문한 꽃다발과 응원 피켓을 들고 학생과 교직원과 일일이 하이파이브를 나눴다. 또 첫 등교를 하게 된 1학년과 유치원 신입생들은 입가에 환한 미소를 머금고 수줍은 인사를 나눴다.
허 호 교육장은 “묘량중앙초는 ‘미래형 혁신학교’로 마을과 함께 하는 교육과정의 모델을 시범적으로 만들어가고 있는 만큼 기대가 크다”며 “교육공동체가 더욱 행복한 새학년 새출발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